몽골 10개 아이막 난방시스템 개선사업 타당성조사

[이투뉴스] 에너지전문 엔지니어링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사장 이병욱)이 13일 한국수출입은행과 몽골 21개 아이막(지방도시) 중 10개 아이막의 지역난방시스템 개선사업 타당성조사(F/S)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노후한 소규모 지역난방플랜트를 새로운 중앙형 지역난방플랜트로 대체하고 신설된 플랜트에서 열배분소까지 주수송관 신설 등 난방 및 온수 공급의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국제환경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설비를 설치해 체계적인 환경오염 방지와 생활환경 개선도 꾀한다.

사업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10개 아이막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자금 규모가 도출된다, 이후 1단계는 3개 아이막, 2단계 7개 아이막으로 나눠 오는 2020년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난기술은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현장조사와 대상지역 열수요 분석, 현지여건에 적합한 최적설비 구성, 재무분석, 경제성 분석은 물론 신설 열원설비의 오염저감 방안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몽골의 지방도시에는 10개 내외의 소규모 지역난방플랜트가 난방 및 온수 공급을 하고 있으나, 이중 일부는 1969년에 설치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하고 환경설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번 몽골 아이막 지역난방플랜트 성능개선 사업이 완공되면 이 지역의 원활한 열공급과 함께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를 넘어 동남아와 몽골 등 해외지역으로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난기술은 이번 타당성조사 선점을 통해 향후 전개될 기본 및 컨설팅용역 등 후속사업과의 연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