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도로공사는 구매물량 확대 등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공급해야"

[이투뉴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EX-OIL)의 기름값이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51원, 경유는 45원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속도로 휴게소 휘발유 가격 비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기 파주갑)이 17일 한국도로공사에게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의 올해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2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1원, 전국알뜰 평균보다 21원 저렴했다.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유 평균 값은 1225원으로 전국보다 45원, 전국알뜰보다 15원 저렴했다.

윤후덕 의원은 "휴게소에서 저렴한 기름을 운전자에게 공급하는 것은 도로공사가 해야 할 주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도로공사는 구매물량 확대 등을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자료에 의하면 올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균 1463원의 서산(목포,시흥 방향) 휴게소이고, 가장 싼 곳은 평균 1417원의 동해(동해 방향) 휴게소다. 경유도 마찬가지로 서산 휴게소가 평균 1260원으로 최고가를, 동해 휴게소가 평균 121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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