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력저장장치 고효율인증 첫 발급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최근 광주광역시 소재 에너지와공조(대표 박재동)에 ‘제1호 에너지저장장치(ESS)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력수요관리 효율 제고와 전력피크 감소 유도를 목적으로 2013년 4월에 1000kW이하 ESS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품목으로 추가했다. 해당 인증은 일정 기준 이상 효율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ESS, LED조명, 전기차 충전장치, 산업용 보일러 등 48개 품목이 있다.

첫 번째 ESS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와공조는 고효율(89% 이상) ESS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ESS는 열처리 특수 코팅된 전용 컨테이너에 ESS와 공조 및 소화설비 등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인증을 획득할 경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ESS보급 확산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우선구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태양광 및 풍력설비와 연계한 ESS를 통해 송전하는 전력량은 올해 기준으로 4.5에서 5.0의 신재생 공급인증서(REC)가중치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연계한 전력저장장치(ESS)를 통해 송전하는 전력량에 대해서는 4.5에서 5.0의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의 주춧돌인 전력저장장치(ESS) 1호 인증을 시작으로 고효율 인증제품의 사용과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