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태양광 지원…올해 대비 129억원 증액

[이투뉴스] 경상남도가 내년에 경로당 및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6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33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남도는 최근 의령군 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도내 에너지기업 관계자와 시·군 신재생 담당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 정부 정책방향 및 보급사업 지원제도와 융복합 지원사업(장광식 한국에너지공단 부장)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여정수 남동발전 부장) 등 강연이 있었다. 또 도내 태양광 전문기업이 태양광·태양열 유지보수 교육 및 보급 사업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은 현장실무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교류했다.

워크숍에서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융복합 지원사업, 미니태양광 등 4개 사업(2432개소)에 국비 88억원과 도비 7억원, 시·군비 64억원, 민간자본 44억 등 203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6개 사업(4219개소)에 올해 대비 129억원이 많은 3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국비 146억원, 도비 15억원, 시·군비 126억원, 민간자본 45억원이 소요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6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발표에 따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관, 기업, 시군이 협력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원별 보급사업 활성화로 보급률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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