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2주년 맞아 사명 바꾸고 새 CI 선포하며 위상 강화
‘함께 행복한 에너지 세상 만들자’ 경영철학 실천의지 다져

▲ 충남도시가스 임직원들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cncity에너지’로 사명변경과 함께 새 ci 선포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1985년 설립된 이후 대전광역시와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충남도시가스가 ‘CNCITY에너지’로 새롭게 태어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창립 32주년을 맞은 충남도시가스는 사명을 ‘CNCITY에너지’로 바꾸고 18일 대전광역시 ICC호텔에서 외빈 100여명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NCITY에너지의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CI 선포는 물론 노상희, 김연희 작가의 아트랩 전시, 김형중 작가의 미디어 퍼포먼스, CI 홍보영상 상영, CNCITY에너지 합창단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CI 선포식을 통해 공표된 충남도시가스의 새 이름 ‘CNCITY에너지’의 ‘CN’은 기존 충남의 약자이자 새로운 경영이념인 ‘CreatingaNewCity’(함께 만드는 새로운 에너지 세상)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 모두 함께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같은 경영의지를 CI로 표현하기 위해 CNCITY에너지와 문화, 사회, 공익과의 연결을 ‘서로 다른 두 점의 연결’로 상징화했는데, 이것이 ‘Connected Dots’라는 설명이다. ‘Connected Dots’는 에너지의 연결로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CNCITY에너지의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CNCITY’ 글자는 씨엔씨티체로, ‘Connected Dots’의 원형 이미지를 모티프로 해 세련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 새 ci 선포식에서 황인규 대표가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직접 CI 선포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새롭게 출발하는 CNCITY에너지 전 임직원의 각오를 전했다. 황 대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에너지로 가득 찬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CNCITY에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CNCITY에너지의 공익재단인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지역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CNCITY에너지의 새로운 출발에 기대감을 높였다.

SK E&S의 자회사였던 충남도시가스는 2011년 11월 당시 SK E&S의 또 다른 자회사였던 대한도시가스(현 코원에너지서비스)의 개인 대주주와 경영권 맞교환을 통해 새로운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양사의 주식가치를 평가해 SK E&S가 대한도시가스의 개인 대주주인 황인규 씨외 3명이 보유한 지분 26.7% 전량을 인수하는 대신 SK E&S가 보유한 충남도시가스 지분 100% 중 87%를 양도양수하는 방식이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CNCITY에너지를 이끌어 갈 황인규 대표는 대한도시가스 창업주 고(故) 황순필 회장의 장남이다. 1963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24년간 검사 생활에 이어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끝으로 2014년 3월부터 충남도시가스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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