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0여개 소각장 및 50여개 바이오가스 시설 대상

[이투뉴스] 켑코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이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협회장 장영. 이하 ESCO협회)와 미활용에너지 현황 조사 연구에 착수한다. 양 측은 19일 서울 송파구 켑코에너지솔루션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위한 미활용에너지 현황조사·연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체를 비롯한 자원순환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에너지가 재활용되지 않고 대기로 버려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정확한 현장조사 및 연구분석을 통해 에너지효율화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

켑코에너지솔루션과 ESCO협회가 올해말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설치 운영 중인 약 200여개 소각장과 50여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등을 공동 조사 분석해 종합 연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캡코에너지솔루션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효율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앞서 켑코에너지솔루션은 ESCO협회 임원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시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ESCO사를 비롯한 기기제조사 및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계약식에서 고근환 ESCO협회 부회장은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전문인력을 투입해 산업체 및 자원재순환 소각장과 바이오가스 시설의 미활용 에너지현장을 심층 조사해 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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