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57.37달러, WTI 51.90달러, 두바이 55.85달러

[이투뉴스] 북해산브렌트유는 이라크 정부에 대한 미국의 갈등 해결 촉구,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보다 38센트 하락한 배럴당 57.37달러에 마감했다. 반대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6센트 상승한 배럴당 51.90달러, 두바이유도 72센트 상승한 배럴당 55.85달러에 마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2일 이라크 총리와의 회동에서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5% 상승한 93.94를 기록했다.

반면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쿠르드 북부 지역에서 터키의 세이한 항구를 통해 수송되는 수송물량이 하루 60만배럴에서 29만배럴로 감소했다.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 하락을 막았다. <로이터>통신은 미 원유재고와 휘발유재고가 각각 250만배럴, 1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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