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로 파워젠 경영진 나주본사 방문 협력방안 논의

▲ 정의헌 한전kps사장(왼쪽)과 아산 자파르 시에드 파키스탄 앵그로 파워젠 사장이 해외 o&m사업 참여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발전플랜트 토털서비스 공기업인 한전KPS(사장 정의헌)가 파키스탄 앵그로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발전설비 운영관리(O&M)사업에 진출한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24일 나주혁신신도시내 본사를 방문한 아산 자파르 시에드 파키스탄 앵그로 파워젠 사장과 시에드 만주르 후사인 자이디 재무책임자 등 경영진 3명을 접견하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상호 신뢰증진방안을 비롯해 현재 파키스탄이 건설 중인 앵그로 화력발전소의 O&M 사업 참여 등을 협의했다. 

앵그로 파워젠은 파키스탄 최대 에너지기업 중 하나인 앵그로 그룹 자회사로, 앵그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앵그로 화력은 파키스탄 타르에 들어서는 660MW급 화력발전소로 내년 12월과 이듬해 6월 각각 1호기와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희헌 사장은 “한전KPS가 파키스탄 다하키 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O&M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 앵그로 그룹에서 추진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키스탄 신규 발전설비 O&M은 물론 노후발전소 복구사업 참여 등 다각적인 사업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산 자파르 시에드 앵그로 파워젠 사장은 “파키스탄 발전플랜트 시장에서 한전KPS의 탁월한 기술력과 근면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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