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중순까지 6000가구 대상으로 효율개선사업 추진

[이투뉴스] 한국에너지재단은 최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급자·차상위·복지사각지대 등을 포함해 매년 200여 에너지취약가구와 2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고흥군, 영양군, 인제군, 합천군, 봉화군, 괴산군, 연천군, 장흥군, 완주군, 정선군 등 10개 지자체다.

재단에 따르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공업체가 해당지역에서 의향 및 방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0개 지자체 내 사업대상가구는 약 3만 가구로 추정된다. 지원 자격을 확인하는 등 필요절차를 거쳐 실제 지원 가능한 가구는 평균 60%(약1만8000가구) 수준으로 추산된다. 재단은 전체 사업대상가구의 약 33%(6000가구)를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자체 복지사업(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매년 10개 자지체를 전략지원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 매년 10개 이상 지자체를 집중 지원해 소외지역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섬이나 산간지역으로 지원된 울릉도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원된 3개 지역(청주시·천안시·괴산군)처럼 다양한 형태의 전략지원으로 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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