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맞이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직장 동료들은 “이제 패딩 점퍼를 입고 가리면 되는데, 무슨 겨울에 다이어트냐”고 말하지만 이는 사정을 모르는 소리다. A씨는 전형적인 하체비만 체형이다 보니 패딩 점퍼를 입더라도 통통한 허벅지살과 굵은 다리는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A씨는 “상체비만이거나 체형이 고른 타입의 경우, 겨울에 군살을 가릴 수 있겠지만 빼기 힘든 하체비만의 경우 바지를 입어도, 부츠를 입어도 티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며 “허벅지살빼는 법과 다리 얇아지는 방법을 모두 시도해봤지만 단기간 내 하체비만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람의 체형이 모두 약간씩 다르듯, 비만의 유형도 다르다. 그 중 가장 흔한 하체비만의 경우 겨울철에도 감출 수 없고, 살도 가장 늦게 빠지기 때문에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하체비만은 해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리 부기와 살이 빠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리 부기가 오랫동안 쌓이면서 다리가 굵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매일 저녁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무르고 스트레칭 해 부기를 모두 해소한 뒤 잠자리에 들면 좋다.

허벅지살 빼는 운동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허벅지 안쪽살 빼기, 종아리 얇아지는 운동 등 다양한 운동 동영상들이 온라인 상에 많이 올라와 있으므로 쉽게 다리 운동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쿼트의 경우 30일, 50일 꾸준히 해서 다리 살이 빠지고 탄력이 붙었다는 후기도 다수 올라와 있으니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식단 조절도 중요하다. 특히 짠 음식은 몸을 붓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저염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닭가슴살이나 채소 샐러드처럼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모임, 회식이 잦은 연말에는 본의 아니게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다이어트 보조제 혹은 식품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앤뷰티 다이어트의 경우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과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굶지 않고 간단히 식사와 병행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핑거루트의 판투라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앤뷰티다이어트 관계자는 “하체비만 다이어트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마라톤과도 같다”며 “단기간에 무리한 목표를 세워 스트레스를 받고 지쳐 포기하기 보다는 꾸준히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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