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업무협약 및 기공식…내년말 18km 배관 준공

▲ 유재권 삼천리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들이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안산시 대부도에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삼천리는 1일, 미공급 지역인 안산시 대부도에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안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가스 공급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유재권 삼천리 대표를 비롯해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는 대부도 내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전문 기술제공 및 제반사항을 해결하고, 안산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총괄적인 관리 및 재원확보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양측은 내년 말까지 대부도 내 총 18km의 도시가스 주배관망 준공 및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을 위해 삼천리는 섬지역 특성상 육로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최적화 된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LNG 위성기지 건립을 확정했다. 또한 안산시는 조례 제정 및 도비 보조사업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대부도 지역에 14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 주민 등 민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대부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안산시 대부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위성기지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원활하게 추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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