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2일 인천생산기지 지중식 저장탱크 메탄 검출과 관련해 저장탱크 4기에 대한 보수작업에 들어가고 최단 시일 내에 보수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보수작업의 첫 단계로 저장탱크 내 LNG를 비우기 시작했고 오는 14일까지 2기를 비우고 나머지 2기도 17일까지 탱크에 저장된 LNG를 모두 비울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보수공사로 인하여 LNG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발전 및 도시가스업계와 협조를 통한 수요관리를 실시하며 나머지 34기 탱크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대체저장의 능력 확보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돈 한국가스공사 개선팀장은 “현재 저장 탱크 여유가 있어서 4기를 모두 비워도 상관이 없다”며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는데 굳이 1기씩 비우지 않고 동시에 가스를 비워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조개선팀장은 “공사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같이 동시에 비워나가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가스공급 및 수급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기에 이같이 시행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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