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체비만 체형으로 고민이 많은 직장인 A씨, 최근 다리가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날씨가 춥다 보니 그나마 매일 꾸준히 하던 스트레칭과 다리 얇아지는 운동도 게을리 하게 되고, 순한도 잘 안되어 부기가 심해지는 것만 같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자꾸만 찾게 되는 달고 맵고 짠 음식들이다.

A씨는 “최근 체중이 약 5kg이나 늘었는데 모두 빼기 힘든 허벅지 안쪽 살에만 찐 것 같다”며 “두꺼운 옷을 입어도 종아리와 허벅지 라인이 예전과 달라진 것이 확연히 느껴질 만큼 눈에 띄게 살이 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체비만 체형의 경우,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운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눈에 띄게 다리가 굵어질 수 있다. 특히 겨울 간식들은 대부분 짭짤하고 수분을 끌어당겨 더욱 쉽게 붓도록 만들고 이러한 부종이 점차 누적되면서 급기야 잘 빠지지 않게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체비만의 경우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먼저 온종일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습관을 버리고, 매일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추워서 나가기 싫다면 적어도 실내에서 트레드밀 위를 걷거나 실내 바이크 타기 등 허벅지살 빼는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근육을 길게 펴주고 자극을 주어 근육형 하체비만은 물론 부기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식단의 경우 맵고 짠 음식 대신 담백하고 싱거운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칼로리가 높은 달콤한 코코아 등의 겨울 음료도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식사 시에는 탄수화물이나 육류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우고 난 뒤 다른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은 유지하되 흡수되는 전체 칼로리는 줄일 수 있다. 해가 일찍 져서 밤이 길다 보니 야식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저녁은 가급적 일찍 먹고 6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에 최근에는 효과 빠른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를 알아보거나, 다이어트 보조제, 식품 등을 통해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삼성제약 이지컷 다이어트의 경우, 식욕을 억제해주고 지방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 및 하체비만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지컷 다이어트 관계자는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다이어트 식단 조절을 하거나 끼니를 굶는 것은 1주일, 2주일 등 단기간에 5kg, 10kg 체중 감량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요요현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칼로리를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내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면 다이어트 식품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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