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천연가스산업 공공성 강화 제도·전략 강구

▲ 박희병 가스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과 손동환 가스공사 노동조합 서울지회장(왼쪽)이 연구소 현판을 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이 에너지 및 천연가스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제도·전략 모색을 위해 정책연구소를 가동했다. 실무는 물론 이론 측면의 논리를 다지는 사실상의 싱크탱크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노동조합(위원장 박희병)은 지난 3일 가스산업정책연구소(소장 백종현)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스산업정책연구소는 천연가스의 환경성과 사회성 등을 고려한 바람직한 가스산업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천연가스산업 30년의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공지식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가스산업정책연구소의 활동은 ▶에너지 산업에서 천연가스의 환경성, 사회성, 공공성 확대 및 강화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및 제도 정비 ▶에너지 공공성 확대를 위한 가스산업 발전전략 및 가스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천연가스 이후 신에너지 정책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종현 가스산업정책연구소장은 “시민의 편에 서서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며 “노동정신을 가슴에 품고 자본에 맞서 시민의 편익 증진과 복리향상을 위해 가스산업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병 가스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원전과 석탄을 감축하고 청정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려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스산업정책연구소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길게 멀리 보면서 시민을 위해 공공기관 노동자의 양심과 도전 정신으로 가스산업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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