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안전 철학 바탕으로 보일러 시장 선도

▲ (왼쪽부터) 귀뚜라미 공장장 안영래 전무와 품질개선팀 김현수 차장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인증패와 인증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가 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품질경영 시스템과 품질관리 기법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의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귀뚜라미는 지난 50년간 파이프 온돌 방식의 연탄보일러로 온돌 난방의 근대화를 실현했고, 기름보일러 표준화에 앞장서 기름보일러 대중화 시대를 열었으며, 한국 온돌문화에 적합한 저탕식 가스보일러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보일러 산업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는 안전과 친환경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귀뚜라미보일러가 지진을 감지하고 가동을 중단하면서 알려졌다. 지진을 감지하면 보일러 작동을 중단시키는 지진감지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진감지시스템은 2중 안전장치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돼 가스 누출, 폭발, 화재 등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귀뚜라미보일러는 정부 친환경 기조에 맞춰 콘덴싱보일러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일반형 보일러에 원가가 높아지더라도 환경을 생각해 저녹스 버너를 부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온돌 보일러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에 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최진민 회장의 경영철학이 좋은 결과를 맞이한 것 같다”면서, “보일러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안전장치를 개발하고, 친환경 기술을 발전시켜 더욱 안전하고 더욱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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