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15억 투자…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기대

울산시가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제2단계 사업으로 환경에너지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 울산지역 환경ㆍ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ㆍ에너지산업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기술센터 건립을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계획에 반영했다.


따라서 올 7월경 세부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정부와 협의해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국비와 민간자본을 포함하여 41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건립 부지는 기 조성되고 있는 중구 다운동 테크노파크사업 단지 내 잔여부지 약 5000평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가 주관하고 참여기관으로 대학교,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민간자본을 최대한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건립은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및 친환경사업을 특화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울산시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고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울산시 산업진흥과 계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과 관련하여 국비신청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울산지역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울산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친환경ㆍ청정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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