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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中 정책 따라 움직인다”
수요·공급보다도 전기차 거대시장 중국 영향 많이 받아
[476호] 2017년 11월 13일 (월) 20:53:08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40위안(한화 약 6700원) 선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2015년 하반기에 가격이 급등하더니 지난해 4월에는 178위안까지 치솟았다. 현재 리튬 가격을 움직이는 건 수요와 공급이 아니다.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리튬 가격이 움직인다" 정대진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축사업실 과장이 리튬 수급 동향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과장에 의하면 리튬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하반기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고 난 이후부터다. 곧바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급증했고, 탄산리튬 가격도 덩달아 같이 뛰었다. 지난해 4월 178위안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는 불과 반년 만에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마찬가지로 리튬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도 중국이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불법 수령 업체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리튬 가격은 127위안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전기차 의무판매제 정책에 다시 상승 기조로 전환, 150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 침체된 자원업계를 살리기 위해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가 출범한다. 김영민 광물공사 사장이 초대회장으로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내 침체된 자원개발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업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물자원공사 주관으로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국장,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 원장,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황의덕 한국광업협회 부회장 등과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창립된 협의회는 기업, 학계, 컨설팅, 금융 등 산업 전 부문을 포괄하는 민간 협의체다. 자원개발‧유통‧연구개발 3개 분과로 나눠 활동을 전개하며 구혁서 LG상무가 자원개발 분과장을, 박광복 광물공사 실장이 유통 분과장을, 최성웅 강원대 교수가 연구개발 분과장을 맡는다. 광물공사는 간사기간으로서 시장동향과 유망매물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매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 부대행사로 6명의 전문가가 '해외자원개발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홍유식 INI R&C 대표가 '4차 산업혁명과 유망산업', 김범중 EY한영 상무가 '자원개발 부문 M&A 시장', 정대진 광물공사 과장이 '리튬 수급 동향', 김병주 SNE리너치 상무가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전지용 원재료시장 전망', 비센테 핀토 칠레대사관이 '칠레 리튬개발 정책 및 투자 동향', 고상모 지질자원연구원 단장이 '광물자원탐사 신기술 소개'에 대해 발표했다.

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김영민 광물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자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자원개발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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