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해외진출 위한 현지 맞춤형 시스템 개발

▲ 바누아투공화국 루간빌시청에서 루간빌시 시장(사진 가운데)과 광명전기 관계자가 3kw 수상태양광 실증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광명전기는 최근 바누아투공화국 루간빌(luganville)시청에서 루간빌 시장 및 현지 전기업체 관계자와 '3kW 수상태양광 테스트베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제명은 ‘오픈프레임 모듈 및 UV 내구성 부유체 기반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과 1MW급 태국 실증’이다. 지난 5월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수행한다.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는 태국 및 국내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실증사업에는 광명전기(총괄책임자 유양우 전무), 제이에너지, 더블유솔라, 비제이파워, 미래이앤아이, 한국스마트에너지기술,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광명전기가 테스트베드를 설치하는 바누아투공화국은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다. 전체 전력을 디젤발전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이번 MOU를 통해 수상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고, 바누아트공화국 전력 인프라 구축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초 개발품의 환경적합성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착공할 예정이다.

MOU 이후에는 바누아투공화국 수도 포트빌라에서 공화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광명전기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태양광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수상태양광 실증에 대한 것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자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합성 테스트 및 기술연구를 통해 해외진출 사업화를 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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