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긴급점검 후 ‘심각’단계→‘경계’ 단계

▲ 가스공사 평택lng기지 전경.

[이투뉴스] 포항에 진도 5.4 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나 전국의 LNG생산기지와 공급시설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15일 포항시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 지진과 관련해 전국에 운영 중인 4개 LNG 기지 및 공급시설 운영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지진이 발생한 즉시 재난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한 후 대구 본사에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 생산·공급설비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국 생산· 공급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오후 3시 14분을 기해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내리고 향후 추가적인 여진 등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지진발생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등에 대해 지진에 따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즉시 취하도록 지시했다.

산업부는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 관련기관과 계속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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