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이 올 겨울 최고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급격히 떨어진 온도와 함께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하여 이슈를 불러 일으키는 큰 사이즈의 아우터가 각광을 받으면서, 동시에 가성비 좋은 롱패딩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불붙었다.

이러한 트렌드의 중심에는 평창 롱패딩이 있다. 질 좋은 상품에 값싼 가격, 그리고 평창 올림픽이라는 국제적 이슈와 더불어 유명 연예인의 착용 모습이 SNS상에 노출되면서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패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현재는 재고로 남아있는 7,000장이 22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지점으로 재 입고 되지만 그 이상의 추가 생산의 계획은 없다. 더 이상 평창 롱패딩을 살수 없는 상황에서 관계자는 “의류 브랜드인 폴햄과 같은 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꼭 사고 싶다면 폴햄 롱패딩을 사면 된다”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폴햄 롱패딩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이 되고 있다.
 
이 평창 롱패딩의 생산은 국내 의류업체인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주문자 제작 생산 방식(OEM)으로 진행한 것으로, 평창 롱패딩 이외에도 그룹사 브랜드인 ‘폴햄, 엠폴햄, 프로젝트엠, 폴햄키즈’의 패딩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외국 브랜드 OEM을 전문으로 하던 소싱력을 바탕으로 매해 ‘캐주얼 브랜드’ 조닝의 패딩, 아우터 부문에서는 판매 1위를 놓치지 않는 파워 있는 국내 ‘토종’ 기업이다. 특히 폴햄은 롱패딩 이외에도 매해 선보이는 시그니쳐 아이템인 ‘더블부스트 구스다운’을 올 해에도 더 나은 퀄리티로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신성통상 그룹사 브랜드인 폴햄·엠폴햄·프로젝트엠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의 제조사로써 같은
생산 공장인 미얀마 공장에서 그룹 내 브랜드들과 충전재를 공동구매 하여 생산했기 때문에 낮은 단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또 하나의 경쟁력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 최근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생산된 부분도 탁월한 제품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유니섹스부터 남성용, 여성용, 키즈 라인까지 모두 롱패딩을 대량 생산하여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가격대 별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다. 

기본 디자인인 롱패딩은 무릎까지 오는 기장에 목을 감싸는 후디 부분을 통해 높은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아스트로 차은우, 위키미키 김도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즐겨 입으면서 올 겨울철 흥행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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