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힙합 프로젝트팀 영리버스의 첫 앨범 ‘스웨그’ 직접 제작·투자

▲ 정구훈 한광고 교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교내 힙합 프로젝트팀 영리버스의 학생들이 앨범 출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광고등학교(교장 정구훈)가 최근 꿈과 재능을 가진 재학생을 위해 직접 음반을 제작·투자하는 등 교육 차원에서 창의적 능력 함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광고가 제작한 음반은 교내 힙합 프로젝트팀 영리버스의 첫 싱글앨범 스웨그다. 한광고가 직접 제작·투자했고, 프로젝트팀 담당교사 유승희씨와 전문 랩트레이너 및 프로듀서 김승남(모조 피플 레코드사 대표)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앨범 스웨그는 앨범명과 동일한 스웨그를 비롯해 불량꿈, 껍질벗겨 등 강한 비트를 가진 세 개의 음원으로 구성됐다.

앨범을 만든 영리버스는 음악에 대해 꿈과 재능을 가진 7명의 학생들이 모인 힙합 프로젝트팀이다. 리더 지승민군(3학년)이 작·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김현빈, 최종현, 한주윤, 정혁, 오지원, 김태형 군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가진 고민과 좌절, 꿈과 열정 등을 가사로 풀어냈다.

지승민 군은 “개인적으로 제작한 음원을 대중에게 들려 줄 수 있어 기쁘다.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껍질벗겨’의 가사를 쓴 최종현 군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구훈 한광고 교장은 “한광고는 학생의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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