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햇빛누리 발전소와 연계해 인근 부지에 19MWh ESS 설치

▲ 한화에너지가 19mwh규모 ess를 설치하는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 인근부지

[이투뉴스] 한화에너지(대표이사 류두형)는 한·중 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인 주식회사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와 최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에서 새만금 햇빛누리 발전소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부지에 있는 11MW규모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시설 인근 부지에 내달까지 19MWh급 ESS를 설치하는 게 목표다.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태양광 연계형 ESS 구축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규모는 167억원이다. 국내 최초 ESS 구축을 위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의 시설자금 대출을 재융자(리파이낸싱)했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과 ESS 특성을 고려한 전력용량 산정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 및 구축하고, 시운전·운영·유지보수 등도 직접 수행한다. ESS의 효과적인 제어 및 안정된 운영을 위해 PMS(전력제어시스템) 및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체 개발했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지난 7월 수주한 괌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에서도 태양광 연계 ESS 구축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신재생 등 분산전원 기반의 전력공급 사업에서 ESS는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피크저감, 수요관리, 출력안정화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실적을 확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소 연계 ESS는은 전력생산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망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