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2022억 투자…‘빛고을’ 위상 제고

광주광역시가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22억원을 투자,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변모한다.

 

광주시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전력의 광주지역 이전 계획으로 ‘빛고을’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최근 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11년 총에너지소비의 1%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현재 6166개소에 619억원을 투자해 1만4232toe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왔으며 광주시 전체 에너지소비량(206만9000toe) 대비 0.69%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신규 사업비는 국비 1404억원과 지방비 318억원, 민자 유치로 300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며 2011년까지 약 3000명의 신규 고용인력과 6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1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리고 8개의 소형열병합 발전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또 에너지관리진단을 10개소에서 100개소로 늘리고 에너지효율 향상사업에 약 6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2002년부터 1939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태양에너지도시(Solar City)’ 건설 추진계획과 연계해 명실공히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류용빈 광주시 과학산업과장은 “최근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 내 자연환경조건을 최대한 이용해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체계를 구축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기존의 솔라시티 건립 계획과 연계해 2011년까지 2022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빛고을’의 위상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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