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자리위원회 개최…4개 분과별 추진계획 수립

▲ 한수원이 개최한 제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관섭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위원(오른쪽 다섯번째), 오철호 숭실대 교수(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4차 산업 기반의 원전운영체계 구축 등 원전안전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통해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1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이관섭 사장, 교수진, 일자리 전문가, 경영진 및 노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일자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공공·민간·기간제· 파견 및 용역 등 4개 분과별 추진계획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투자방향은 ▶원전 안전 투자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규사업 ▶사내벤처 육성형 창업지원제 신설 ▶경주시와 원자력 협력기업 유치 ▶원전지역 협동조합 육성방안 등이다.

앞서 지난 8월 한수원은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해 9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4개 분과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되 객관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외부전문가들은 최근 사업환경 변화와 정부 일자리 정책목표를 감안해 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조직문화 및 관련제도 개선 등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 제1의 국정과제인 만큼 지역과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부서간 협업과 외부와의 개방형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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