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시, 국가에너지절약공사와 MOU 체결
공장 건립, 중앙난방시설 캐스케이드시스템 전환

▲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왼쪽)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측과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이투뉴스] 1984년 대성산업 계열사로 보일러 사업을 시작한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신규 보일러 공장 건립과 캐스케이드시스템 보급에 손을 잡았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지난 22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및 국가에너지절약공사(National Energy Saving Company)와 3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약은 2010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보일러를 수출하고 있는 대성쎌틱이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는 공장부지 및 건물 제공, 면세 혜택 등의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대성쎌틱은 현지공장 설립, 노후된 중앙난방시스템을 친환경 캐스케이드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펼쳐가게 된다.

매년 7% 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건설시장 붐과 함께 보일러 시장도 확대돼 내년에는 보일러 시장이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보일러를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공장이 CIS지역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현지법인(VESTA. DS, INC.) 설립 등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성셀틱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미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CIS 등에서의 실적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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