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8천만원 전액 지역주민 투자…목동 본사 옥상에 조성

▲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의 옥상에 설치된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전경. 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지역주민이 사업비를 전액 투자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청년에너지벤처 루트에너지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에서 투자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황희 국회의원과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주민 및 투자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준공행사를 가진 후 태양광 발전소와 발전량 모니터링 시스템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발전용량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로, 사업비 1억8000만원 전액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투자 받아 조달했다. 에너지 청년기업 육성 및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가 본사 옥상을 제공했다.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연간 119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32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55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양천햇빛공유발전소를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에너지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선도적 역할과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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