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00만원 매출 예상…투자자에게 세전6.0~7.0% 수익 배당

▲ 벼락도끼포천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루트에너지와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포천시, 십년후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최근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에서 벼락도끼포천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온라인마켓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벼락도끼포천햇빛공유발전소는 한전 경기북부본부 변전소 유휴부지에 세워진 99.75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지난 9월 루트에너지 플랫폼에서 지역주민·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건설·운영자금을 모집했다.

루트에너지에 따르면 매출은 연간 2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투자자에게는 세전 6.5~7.0%의 수익을 돌려줄 예정이다. 잉여수익은 사업주인 십년후연구소에서 포천시 에너지취약계층 및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쿨루프 시공, 공기청정기 DIY제작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영리 시민단체인 십년후연구소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현재 발전소 사업주로 참여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본부장, 권영완 구리전력지사장, 남열우 포천지사장, 이영재 포천시청 에너지관리팀장, 송성희 십년후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파트너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묵 본부장은 축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공유형 신 수익 창출모델을 개발,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전력설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그 수용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윤태환 대표는 “공동체 펀드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의 시민자산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뿌듯하다”며 “이번 성공사례를 통해 향후 한전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전국적으로 재생에너지 시민자산화를 확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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