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시작 내달 27일까지 전국으로 확대

▲ 한전 콜센타 전화상담 화면 예시

[이투뉴스]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권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가 이달부터 한전 전화상담(123)에서도 구현된다.

한전은 전자음성을 듣고 버튼을 눌러 항목을 선택하는 과거 단방향식 ARS에서 화면에 ARS 음성멘트를 문자로 보여주는 '보이는 ARS'와 음성을 인식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해 주는 '말로 하는 ARS'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한 한전은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내달 14일까지 전국으로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 상담번호(123)를 전화를 걸면 휴대폰에 자동으로 3가지 선택 메뉴(보이는ARS, 말로하는ARS, 버튼식ARS)가 표시되며, 1년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말로 하는 ARS는 음성과 버튼식 중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통화시간 단축은 물론 고령층과 청각장애인 등 안내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한전은 만 65세 이상 고객이 ARS 메뉴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바로 통화하는 서비스와 전화실패 고객에 상담사가 전화를 연결하는 콜백(Call Back)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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