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600만 배럴 수요 예상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한 달 전 예측보다 하루 27만배럴 많은 하루 8600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IEA는 전세계 석유 수요량이 지난해엔 하루 8450만배럴로 증가한 데 이어 중국과 카스피해 국가들의 수요량이 예상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여 올해엔 수요 전망치가 1.8% 오른 86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엔 하루 710만배럴을 소비했고 올해엔 하루 760만배럴을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IEA는 내다봤다.


그러나 선진 산업국들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의 석유 소비량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이 적용된다면 이달에 OPEC의 하루 생산량이 2580만배럴로 감소한다며 OPEC 감산이 시장을 심각하게 경색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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