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해외사업 대응전략 등 추진역량 강화

▲ 가스공사 해외사업 관련 주요부서 실무자들이 주제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가 세계 LNG 인프라 시장의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30일 대구 본사에서 ‘세계 LNG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및 하류 인프라시장 지배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해외사업 관련 주요부서 실무자들이 다수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영연구소 및 해외공급사업단의 분야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경영연구소는 최근 LNG 초과 공급으로 인한 세계시장 가격 하락, 해외 해상기지(FSRU) 활용도 증대 및 동남아시아 등 신흥 하류 인프라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현지 국영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추진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해외공급사업단은 2020년까지 가스공사의 해외 하류 인프라사업 역량을 강화해 세계 메이저 기업과의 수주 경쟁에서 대등한 지위 확보는 물론, 국내 민간기업과 해외사업 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함께 달성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성수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가스공사가 하류 인프라사업에서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자체 역량 강화, 국내 민간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