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형근 씨, 연구원장 출신 김지윤 교수 격돌

[이투뉴스] 박기동 사장이 지난 9월 해임된 후 오재순 부사장이 사장직무대행을 맡으며 수장자리가 빈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자리가 공모에 들어간 지 20여일만에 2파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최종후보에 오른 2명이 각각 정치계와 공사 내부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어떤 인물이 최종 낙점돼 새로운 시각으로 내외부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스안전공사에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가스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추천한 후보는 5명. 이 가운데 김형근 씨와 김지윤 씨가 최종 후보군에 오른 것이다.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형근 씨는 민주당충북도당 부위원장 출신으로 정치계에 오래 몸담았던 인물이며, 가스안전공사 연구원장 출신인 김지윤 씨는 중앙대 연구교수를 지낸 학구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는 접수마감 시한까지 12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8명이 면접심사에 올랐다. 이어 28일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가 이뤄져 5명의 후보군이 결정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 임추위의 후보 추천에 이어 최종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짐으로써 이제 산업부장관의 제청과 인사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만이 남겨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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