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이슈화되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출시 잇따라

[이투뉴스]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대중화되면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공기청정기보다 뛰어난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공기청정기는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최신 기술의 무필터 공기청정기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업인 카인클린(대표 이동섭)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있다.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 카인클린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 이미지

카인클린이 연내 출시 예정인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비즈모델라인을 통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수신할 수 있는 커넥티트카 기술 관련하여 이미 확보한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특정 파장의 UV를 광촉매 물질에 반응해 오존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 소형 공기청정기로 차량 내 공기 정화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기술 등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3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또한 광촉매 활용 기술, 공기 성분 고효율 분해 정화 기술 등의 공기청정기 설계·제작 기술 및 IoT에 기반한 공기청정기 응용 기술 등을 포함하는 10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특허도 공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EMW(대표 류병훈)는 백금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입혀 공기청정 효과를 높인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백금공기청정살균기 ‘클라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백금 촉매에 250도까지 열을 가해 살균과 탈취 반응을 일으켜 공기 중 유해 물질을 근본적으로 태워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백금 촉매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필터 교환에 따른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공기 살균을 통해 VOCs, 세균, 일산화탄소, 악취, 바이러스 등 환경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물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특히 기존 필터 방식과 달리 필터를 교체하지 않기 때문에 필터 교체에 의한 유지비용이 들지 않아 우수한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도 러시아 우주정거장 기술로 만든 나노 광촉매방식의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나노광촉매기술을 이용해 담배냄새와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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