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250여명 참석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략 모색

▲ 5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빛에너지정책포럼 주최 워크숍에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빈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빛에너지정책포럼(회장 임대환)과 동신대 프라임사업단은 지난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에너지융합 투게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필식 동신대 총장, 유향열 한전 부사장, 김준규 화우법무법인 대표변호사(전 검찰총장), 최외근 전 한전KPS사장 등 주요인사와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 임대환 한빛에너지정책포럼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시간, 공간, 인간이 초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 등이 축사를 건넸고,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축하영상을 보내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견인해 나가는 세계최고 에너지산업 메카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정부 '3020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과 관련, 홍준희 가천대 교수의 '전기농사와 에너지 대전환'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이해하고 에너지융합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 교수는 강연에서 작물농사보다 20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는 전기농사의 미래를 설명하면서 “에너지가 문명과 경제를 부양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해 에너지신산업과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숙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대내외적 변화를 전력회사 관점에서 조명한 뒤 이에 대한 산·학·연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연석주 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장도 '에너지융합 산업연계 교육혁신 방안'을 주제로 맞춤형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포럼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신산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은 행정과 시민, 전문가들이 함께 해주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에너지전문가로 구성된 한빛에너지정책포럼이 기업인과 전문가간 활발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큰 장이 되어 에너지밸리 조성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빛에너지정책포럼은 한전 처장 및 본부장급 퇴직 간부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창립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력그룹사, 대학, 연구원,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임대환 회장이 개회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