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모델 개발 적용…명칭도 에너지파크로 변경

▲ 한전 신개념변전소 완공 조감도.

[이투뉴스] 앞으로 한전이 도심에 새로 짓는 변전소는 철탑이나 송전선 대신 유려한 건물외관에 옥상공원, 산책로 등을 갖춘 주민 친화공간으로 건설된다. 

또 기존 변전소도 산뜻한 외관으로 리모델링되고, 변전소란 기존 명칭도 '에너지파크'나 '에너지센터'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전은 변전소를 보다 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신모델변전소 모델을 개발, 이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변전소에 처음 적용해 건설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새 변전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기존 변전시설 외 공원과 산책로,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상시 지역주민에 개방된다. 건물외관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처럼 유려한 형태로 지어진다.

기존 변전소는 미관을 저해했던 옥외철구 형태를 탈피해 옥내형태로 업그레이드된다. 한전은 변전소 외관 리모델링과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위한 디지털화를 동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전소 명칭은 신모델의 경우 에너지파크로, 기존 변전소는 에너지센터로 각각 변경하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변전소와 혼용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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