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LNG인프라 확충…미・일과 협력 강화
베트남, LNG인프라 확충…미・일과 협력 강화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7.12.1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LNG기지 2020년 가동, 해외기업 협력체제 강화

[이투뉴스] 베트남은 천연가스 생산·수입 확대, 수송 인프라 건설 등 천연가스 이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발전용은 물론 산업용・수송용・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플랜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초 ‘가스시장 개발계획(Master Plan for Vietnam Gas Industry Development to 2025’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은 자국 천연가스 생산량을 2026~2035년 연 17~21Bcm 까지 증대시키고, LNG수입 규모를 2021년까지 100만톤, 2025년까지 약 400만톤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LNG수입을 위해 연간 100만톤 규모의 자국 최초 LNG인수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국내 생산분과 LNG수입량 중 70~80%를 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한다.

베트남 정부는 ‘가스시장 개발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기술을 도입하고 메이저 기업과 협력체제를 한층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 미국 및 일본 기업과 천연가스

부문에서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미국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최대 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가스社는 지난달 12일 트럼프 대통령 방문기간에 미국 AES社 및 Alaska Gasline Development Corporation社와 MOU를 체결했다. AES社는 베트남 빈 투앙省에 건설 예정인 송 마이 LNG인수기지 및 2250㎿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PV Gas社와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1240㎿ 규모의 몽 두옹2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2015년 4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AES社는 과거 중앙아메리카 및 캐리비안 지역에서 수행한 LNG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의 레이 와시번 대표는 PV Gas社와 AES社 간 체결된 MOU를 지지한다는 의향서(LOI)를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LNG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OPIC의 이니셔티브와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AGDC)社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對베트남 LNG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PV Gas社는 미국 알래스카州 천연가스 상류부문 투자 가능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43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채매장량 35Tcf)를 추진하고 있는 AGDC社는 2024년부터 LNG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발걸음도 바쁘다. 베트남 통상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9일 LNG 및 기타 부문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베트남 PV Gas社와 일본 미쓰이社는 지난달 10일 LNG공급 및 베트남 남부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아시아 내 LNG 보급을 위해 투자규모 100억 달러의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LNG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역내 천연가스 수요 창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장기 LNG 공급계약 상의 목적지제한조항 철폐에 적극적인 일본은 해당 조항이 폐지될 경우 자국의 LNG 수입물량 중 잉여분을 아시아시장으로 재수출하기 위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다양한 협력 및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제용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