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36세)는 평소 사회인 야구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추운 겨울이 돌아오고 사회인 야구단이 휴식기에 들어가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만다. A씨는 “정기적으로 하던 운동을 멈추면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올 겨울에는 재미있는 실내 스포츠를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겨울은 다른 계절과 비교해 운동하기가 힘들다. 한겨울이 되면 평균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추울 뿐 아니라 길이 미끄러울 때도 많아 운동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야외 운동을 하게 되면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면서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다. 이는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관의 급격한 수축으로 두통을 가져올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추운 날씨를 피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볼링, 스케이트, 수영 등 본래 실내에서 즐기던 스포츠 외에도 골프, 테니스, 승마, 야구 등의 야외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기는 게 가능해졌다. 스크린 기술의 접목, 가상현실(VR)이나 인공지능(AI) 등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다. 다양한 실내 스포츠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곳은 단연 스크린야구장이다.

야구는 연 인원 840만 명(2017년 기준)이 즐길 정도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청소년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등도 활성화되어 있다. 스크린야구장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기존에 야구를 즐겨 하던 동호인부터 보는 야구를 넘어 직접 하기를 원하는 젊은 층과 어린이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크린야구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전국 200호 점 매장을 돌파한 ‘리얼야구존’의 경우 실제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경도의 경식 야구공 사용, 실전 같은 타격감, 진짜 같은 다양한 피칭으로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나만의 팀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경기 몰입도를 한층 높였으며 성별, 나이, 실력에 따라 핸디캡 적용,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처음 야구를 해보는 사람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도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또한 포수존 바로 뒤편에 대기좌석을 배치하고 이곳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 진짜 야구장을 방문한 것 같은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은 안전한 경기를 위해 사이즈별 보호 장구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타석 플레이트와 타석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알리는 타격 레디 페달도 도입했다.

관계자는 “리얼야구존은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얻을 수 있어 사회인 야구단이나 유소년 야구단 모임 장소, 연인의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매우 각광 받고 있다”며 “회식 뒤풀이로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직장인도 늘어나고 있어 연말연시와 신년 모임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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