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해저감을 위해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339대를 연내 도입하고 가스충전소도 9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버스가 320대ㆍ11톤 청소차 11대ㆍ5톤 청소차 8대 등으로 모두 81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운수회사나 자치단체가 악축천연가스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버스는 대당 2250만원, 청소차는 3000만∼6000만원을 지원하며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하고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버스나 청소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가스충전소를 성남에 3기, 수원ㆍ시흥ㆍ동두천에 각 2기 등 모두 9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자동차 도입이 완료되면 도내 압축천연가스 자동차는 버스 2739대, 청소차 41대 등 모두 2780대로 늘어나고 충전소는 60기로 확대된다.


압축천연가스 버스는 청정원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발생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유발 물질도 경유 자동차보다 70% 이상 줄일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도내 전체 운행버스(7000대)의 70% 이상을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충전소도 93기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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