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에너지절약센터와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

▲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강남훈 이사장)과 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National Energy Conservation Center, NECC)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에너지효율분야 한·중 협력을 위한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NECC는 2008년 10월 설립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기관이다. 에너지절약법규 및 정책 연구, 에너지절약 홍보 및 정보 제공 등 에너지절약 정책의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워크숍에서 에너지효율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정책방향과 양국의 에너지효율정책·제도 등 정보를 교류했다. 국가 간 에너지효율 정책실행기관으로서 각자 정책집행 경험도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국내 민간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했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효율시장 활성화 방안 등 정책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중국 에너지담당 공무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시장은 지난해 268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중국은 전 세계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ESCO시장이다.

이상홍 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분야 한-중 협력의 뜻 깊은 마중물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이 이뤄져, 국내외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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