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폭기업, 유라시아 방폭시장 진출 쉬워진다

▲ 정해덕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가 알렉산더 nanio ccve 총괄매니저와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과 러시아가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맺어 국내 방폭기업의 유라시아 방폭시장 진출이 한결 쉬워지게 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오재순 부사장)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 방폭 인증기관인 NANIO CCVE와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의 GOST인증제도가 유라시안 경제공동체에 의한 Technical Regulations of the Customs Union(TR CU)로 변경됨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을 대표해 정해덕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와 알렉산더 NANIO CCVE 총괄매니저가 상호인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방폭제품 수출기업은 가스안전공사의 원스톱 인증서비스를 이용해 국제인증(IECEx), 유럽인증(ATEX)뿐 아니라, TR CU 인증을 통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즈스탄 및 아르메니아의 유라시아 5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기관 공식 지정, 2013년 미국해양경비대 시험소 등록 등 꾸준한 서비스 분야 확대로 방폭분야 해외인증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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