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조원 투자 재생에너지 7.6GW 확보

▲ 한국수력원자력과 bk에너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BK에너지(대표이사 박영실)와 100MW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K에너지는 회전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및 수질개선 특허기술 보유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EPC계약 등 사업관리 주도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BK에너지는 발전시스템 공법제공과 사업부지 확보를 각각 담당키로 했다. 

또 수상태양광 주변지역 농업용수 공급, 사업부지를 활용한 낚시터·양식장 등의 혜택을 주민에 제공할 계획이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정부 3020재생에너지 목표달성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한수원은 잠재량이 높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선점하고 미래 핵심분야인 해양태양광 개발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본부 등 사내 유휴부지와 부지 매입 및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 재생에너지 설비 7.6GW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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