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톡톡 발표회 개최 …관·산·학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

▲ 마음톡톡 예술치유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작곡을 노래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남 동부권 위기청소년들이 연말 음악 공연을 펼치며 뜻깊은 연말연시를 맞았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는 19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및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청소년을 징벌이 아닌 음악으로 교화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청소년 25명이 7개 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 동안 작사·작곡, 기타·드럼 등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내면 성장을 도왔다.

위기청소년들의 공연이 끝나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등의 찬조 무대가 이어졌다, 순천지청 검사와 수사관들은 기타∙색소폰 연주를, GS칼텍스·법사랑위원·이화여대는 합동으로 차임벨을 연주했다. 

아울러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예술치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청소년 대상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 여수시 위기청소년 119명을 음악으로 치유했고, 올해는 순천시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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