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확대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주

[이투뉴스]안녕하십니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봉락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丁酉)년이 저물고 어느덧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무역장벽의 파고가 험난하게 몰아쳤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 기업의 태양광 모듈분야 세이프가드 제소와 중국의 폴리실리콘 덤핑 재조사, 유럽의 원산지 검토요청까지, 트럼프 정부로부터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분위기가 전 세계로 확대되는 듯 한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태양광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와 대응을 통해 이 모든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태양광 시대를 차분히 준비 중입니다.

다행히 최근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발전이 향후 에너지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동안 협회 및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내수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 태양광시장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우리 태양광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2018년 한 해에는 우리 태양광업계가 새롭게 내실을 다지고 다시금 외부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봉락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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