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5억원 투입 EP코리아가 EPC 담당

[이투뉴스]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은 EP코리아(사장 배문찬)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주공 제1,2공장에 4MW PCS와 24MWh규모 배터리로 구성된 ESS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115억원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자인 KEPCO소루션이 자금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인 EP코리아가 EPC로 참여하는 형태다.

부산주공은 1,2공장에 설치한 ESS를 통해 연간 12억2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액은 투자금 조기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SS사업은 한전의 피크요금제와 정부의 한시특례요금 할인제를 이용해 경부하 때 ESS를 충전했다가 피크부하시간대 방전함으로써 전체 요금부담을 줄이고 전력수급관리에 기여하는 제도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올초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모두 10개 사업에 약 10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준공했다. 이번 부산주공을 24MWh를 비롯해 현재 5개 사업을 추진중이며 내년 3월말까지 추가 완공할 계획이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와 신사업 실현을 위해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