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가격 오름세에 맞춰 해외자원개발 다시 일어나야

▲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

[이투뉴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해외자원개발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들어 자원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유가는 3년 만에 60달러대를 회복했으며, 세계 경제 회복과 OPEC 감산연장 등에 따른 초과수요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연탄, 동, 니켈, 아연 등 대부분의 광물자원 역시 상승 추세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 필수 원료로 떠오르는 리튬, 코발트, 희유금속 등은 더욱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원빈국이자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게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실질GDP가 0.59%, 8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0.96%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외자원개발은 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대안입니다. 자원가격이 오를 경우 개발한 자원을 직접 들여와서 비용 부담을 덜거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몇 년 간 해외자원개발은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정체돼 있습니다. 국내 경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해외자원개발이 다시 일어나 글로벌 자원확보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합니다. 협회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개선, 융자 비율 및 예산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해외자원개발이 다시 일어나는 해가 되길 바라며, 이투뉴스 독자 여러분들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 한상원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