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항공유·윤활유 등 품질검사 강화

▲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

[이투뉴스]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총명을 상징하는 황금개 해를 맞아 국운이 번성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정농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전 국민이 상처를 받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고 국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면서 경제성장률 3%대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석유산업 역시 가짜석유 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이 여전하고 방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어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각계각층과의 소통의 노력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 조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를 보냈습니다.

4년간의 끈질긴 추적조사를 통해 석유중간제품을 이용해 1000억원대 가짜석유를 유통시킨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위장 수입한 가짜경유를 통관단계에서 적발해 국내 유통을 사전에 막아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고객만족도와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 선정,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평가 2년 연속 우수 달성,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우수 SNS 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산업부 등 6개 부처가 그간 관리가 미흡했던 검사 사각지대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면세유·유가보조금 합동점검, 가짜석유 원료 수입 감독 강화, 항공유 품질검사 신설, 윤활유 품질검사 확대, LPG 정량검사 도입, 석유중간제품 수급거래상황 보고기관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언제나 함박웃음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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