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기후변화연구원 및 11개 아파트단지와 업무협약

▲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신사업본부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이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들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안병헌) 및 서울시 11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와 지역난방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단지의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정부승인 시 지난 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는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안병헌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과 강서·양천·노원·도봉·중랑 등 공급구역 내 모두 11개소의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병헌 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협약식에서 “신기후체제 등장으로 지자체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공동주택단지가 모여 온실가스를 줄이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며 “특히 사업을 통해 얻는 배출권 판매 수익은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