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보급의 원년 될 것

[이투뉴스] 이투뉴스 애독자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화석에너지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꾸는 이른바 에너지 전환이 공식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에너지 역사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 된 한 해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서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원료로부터 생산 가능하며, 풍력이나 태양열과 같은 타 에너지원과 상호보완성을 가지면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및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사회로의 이행은 에너지 전환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수소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 전기와 석유가 그러했듯이 이행과정에서 수많은 난관과 시행착오들이 예상되므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논의와 이해가 매우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지난해에 민관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출범하였습니다. 추진단은 산·학·연·관의 전문가들로 11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수소 생산·유통·가격체계, 충전 인프라 확산, 차량 및 충전소 기술개발,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로드맵 및 이행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제시된 방안 등이 실행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에는 국내 수소충전소가 약 30기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인이 구매가 가능한 수소차의 신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한다면 올해는 수소에너지 보급의 원년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추진단은 이러한 기회가 반드시 수소에너지 보급의 원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수소법의 제정, 가격체계 구축, 수소충전소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가 산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큰 틀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가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한해 수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이투뉴스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황금개띠의 해인 올해에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기쁜 일만 가득하고,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