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130kW설비 무상 증여 등 수용성 증진 노력

▲ oci와 우성에이스가 경남 남해에 건설한 4mw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OCI가 경남 남해에 건설한 4㎿ 남해 태양광발전소가 이달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남해 태양광 발전소는 OCI가 지난해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목표로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1300억 규모 태양광발전펀드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이 추진됐다.

해당 발전소는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부지 3만9720㎡ (약 1만2000평)에 건설됐다. OCI가 태양광펀드로 금융을 주선하고 EPC까지 도맡았다. 향후 20년간 관리·운영을 한다. 또 태양광 전문업체 우성에이스(대표 심영보)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

OCI는 개발과정에서 지역주민에게 별도 13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상 증여했다. 이를 통해 주민·지역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하는 등 수용성 증진에 힘썼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약5200㎿h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14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외에도 OCI는 최근 남해뿐 아니라 상주, 고성까지 모두 8MW 규모 발전소을 건설했다. 남해에 2로 개발 중인 6MW 규모 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인허가를 받아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100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설정했다.

허기무 OCI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전무는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글로벌 인프라 전문운용사인 IPM의 자문 및 업무 위탁한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설립한 ‘OCI-삼성 태양광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미국과 중국에서 쌓은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겠다” 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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