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점검 이어 제천시와 가스안전관리 협력방안 협의

▲ 김형근 사장이 제천 화재현장에서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8일 공식 취임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첫 발걸음은 제천 화재현장이었다.

김형근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가스시설을 돌아보며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으로의 행보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 제천 화재현장을 찾은 김형근 신임사장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과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지난달 21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 수습상황을 확인하고, 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사고당일 가스폭발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한 가스안전보안관 제천 봉양가스 대표를 만나 격려한 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화재현장 방문에 앞서 제천시청을 방문한 김 사장은 제천시 이근규 시장과 면담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천시 내 가스공급업체인 오렌지산업가스를 방문해 가스시설 관리실태 및 사고발생 시 비상대응태세 등을 확인한 후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형근 사장은 “안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답은 현장에 있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며, 국내 가스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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