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공공부문 최초 기록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은 1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기록경영시스템 교육 및 인증심사전문기관인 BSI(British Standard Institution)로부터 ISO 30301 '기록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0301 인증은 국내 공공부문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ISO 30301 인증은 기록경영관련 국제 표준으로 기록관리를 통해 조직 성과를 높이고 조직이 수행하는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객관적 인증 체계다. 앞서 남동발전은 2013년 국가기록원과 발전사 유사공통업무를 도출하는 등 기록경영 자체관리대상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15년 발전사 최초로 기록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일반문서 뿐 아니라 시청각기록물, 도면, 대장 등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고, 현재 청와대 e-지원시스템을 모델로 설계한 업무관리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록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남동발전이 정부 및 국민이 요구하는 윤리경영 및 투명 경영의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 받았다”면서 “인증범위를 기획관리본부에서 전사로 확대해 기록관리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